1. 주요 등장인물
변요한(한서준 역), 김무열(곽프로 역), 김희원(이규호 역), 박명훈(천본부장 역), 이주영(깡칠 역), 조재윤(덕팔 역), 이규성(막내 보이스 역), 이운산(관리부장 역)
2. 보이스 줄거리
형사출신으로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한서준(변효 한)과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서준의 아내 미연이 그동안 마련해 둔 목돈으로 내 집마련을 하려고 하던 때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동료 한 명이 작업도중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되고 119에 신고하려 하지만 이상하게도 갑자기 모든 인부들의 전화기가 먹통이 되고 더 이상 지체 할 수 없던 서준이 직접 나서서 동료를 구하게 됩니다. 하지만 전화기 먹통은 우연이 아니었고 그 사이 아내 미연이 보이스피싱을 당해 7천만 원이라는 큰돈을 잃게 됩니다. 거기서 그친 것이 아니라 보이스피싱범인이 7천만 원도 없으면 죽으라는 조롱까지 듣게 되고 그 때문에 넋을 잃은 사이 다가오는 차를 보지 못하고 치여 의식불명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미연뿐만 아니라 현장소장은 보이스피싱범에게 속아 건설현장 동료들의 인적사항을 넘겨줘 버렸고, 그로 인해 일부 인부들에게 피해가 생겼고 이에 죄책감을 느낀 소장은 자살을 하게 됩니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전직 형사 서준은 분노하지 않고 침착하게 마음을 다 잡은 뒤 돈도 찾고 복수하고자 마음먹게 됩니다. 그리하여 형사 때의 실력을 바탕으로 사건이 있던 날 처음 본 인부의 목에 있던 타투로 그를 찾아내어 제압한 후, 그에게 들은 정보를 통해 보이스피싱범들의 간부 위치를 알아냈지만, 지능범죄수사팀장 이규호(김희원)는 사건 진행이 뎌뎠고 이에 서준은 직접 일망타진하고자 합니다. 이에 조력자로 해커 깡칠(이주영)을 섭외하고 그녀의 도움으로 보이스피싱 본사라고 할 수 있는 중국 선양시에 찾아갑니다.
선양에 도착한 서준은 신분을 위장해 조직내부로 침입하고 그 곳에서 실세인 곽프로(김무열)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의 목소리가 보이스피싱당시 아내 미연을 조롱했던 인물임을 알고 그에게 신임을 얻어 그를 무너트리기 위해 조직내부의 직원이 돈을 빼돌리는 것을 밀고해 핵심부서로 옮겨가 일을 하게 됩니다. 일하는 도중 곽프로는 분노를 참을 수 있어야 한다며, 분노로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지옥에 빠트릴 때 풀라고 하자 그에 분노하지만 후일을 도모하기 위해 이내 마음을 다 잡고 참아 냅니다. 곽프로에게는 신임을 얻었지만 천본부장(박명훈)에게는 계속 의심을 받게 됩니다.
조회장은 대기업에 면접을 본 면접생들들을 상대로 한 대규모의 보이스피싱 사기 명령을 내리고, 곽프로는 모든 인력을 총 동원해 95억원이라는 막대한 수익을 올리게 됩니다. 이때 이 사실을 알지만 천본부장에게 의심을 받아 감금돼있던 서준은 괴로워하게 되지만 마침 조직에 들어간 친해진 막내 조직원에게 부탁해 그곳을 빠져나가게 됩니다. 빠져나온 서준은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컴퓨터 서버를 망가트리고 스마트폰으로 조직의 위치를 전송시킨 후 곧바로 잡혀버리게 됩니다.
그 틈에 천본부장을 제거한 곽프로는 서준의 정체가 형사였다는 것과 그의 아내가 자신에게 사기를 당한것도 알고 있다면서, 자신이 명령하는 대로 조회장에게 잡혀가라 말하고 조회장에게 서준을 미끼로 던져주며 자신은 상하이로 모든 보이스피싱 자료들을 들고 도망가려 합니다. 하지만 서준이 보낸 위치추적을 보고 규호가 중국 공안과 함께 쳐들어 왔고 곽프로는 잡히게 됩니다.
3. 보이스 결말
곽프로까지 잡은 상황에서 결국 서준과 규호가 합심하여 보이스피싱의 총책인 조회장도 체포하게 되고, 그로 인하여 서준의 동료였던 건설현장 사람들과 서준과 미연의 돈, 대기업 면접생들의 돈까지 95원가량의 돈이 원래 주인에게로 돌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보이스피싱범들 중 유일하게 탈출에 성공한 막내 조직원이 필리핀에 찾아가 다른 조직에 챙겨 왔던 고객정보와 사기 칠 시나리오를 넘기며 2기가 나올 것 같은 냄새를 풍기고, 보이스피싱조직을 잡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서준은 다시금 형사로 복직하게 됩니다. 형사로 복직함과 동시에 앞으로도 보이스피싱조직들을 잡겠다는 것을 의미하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